(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최대 만기가 3년까지 남은 국채를 매입할 것이며 만약 부채 조정이 단행되더라도 선순위 지위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우존스가 5일(프랑크푸르트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내용에 따르면 ECB는 국채 매입 규모에 상한을 두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다른 수단을 통해 시장에 투입한 유동성을 흡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새 계획에 대해 ECB 정책위원회 위원 상당수가 찬성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옌스 바이트만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가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어 바이트만 총재가 반대 의견을 꺾지 않는다면 정책의 효과성은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CB는 6일 금융정책회의를 열 예정이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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