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유럽중앙은행(ECB)이 발권력을 동원해 회원국의 적자 조달에 나서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5일(베를린시간) 독일의 한 TV에 출연해 ECB의 제1의 임무는 부실한 정부를 구제하는 것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ECB가 제1의 임무가 물가 안정을 유지하는 것임을 인식하고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발권력을 동원한 적자 조달이 아니라고 말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또 옌스 바이트만 분데스방크 총재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계획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누가, 누구와 함께 또 누구에 대해 반대하는지' 추측하는 이 모든 행위는 ECB의 독립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sm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