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홍콩의 물가 상승 압력이 완만할 것이라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전망했다.

투자은행은 홍콩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망치를 하회한 점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는 홍콩의 물가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말했다.

홍콩의 6월 CPI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

높은 채소 등의 식품 물가 상승률이 교통 분야의 물가상승률 하락을 상쇄했다고 투자은행은 설명했다.

투자은행은 올해 홍콩의 경제 성장 모멘텀이 홍콩의 비용압박을 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무역가중기준으로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홍콩달러에 힘입어 수입물가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투자은행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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