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뱅크오브뉴욕멜론(BNYM)은 파운드화가 정치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로 올해 여름에 가파르게 떨어질 위험이 있다고 21일 내다봤다.

은행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사이먼 데릭은 "현재 정치 상황이 파운드화를 가파르게 하락하게 할 위험에 드러내고 있다"며 지난해 파운드화는 간밤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는 것으로 주기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5년간 파운드-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가장 커졌던 네 차례는 모두 지난 13개월 안에 있었다며 이 기간에 장기적으로 좁은 범위 거래가 유지된 것과 갑작스러운 급락이 산재해 있다고 은행은 덧붙였다.

데릭은 지난 10월 중순 이후 파운드화가 달러화에 대해서 크지 않은 움직임을 보였다며 이번 주 이런 패턴이 정점에 달하면서 나타난 급락은 또 다른 급락 위험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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