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통화정책 결정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드라기 총재가 발언에 대해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유로화는 드라기 발언을 매파로 해석해 강세를 보였지만 유럽 국채수익률은 비둘기 적으로 바라봐 하락했다는 게 일반적인 풀이다.
투자은행은 하지만 드라기 발언을 시장이 달리 해석했다기보다는 고수익을 원하는 글로벌 캐리트레이드가 국채수익률을 떨어뜨린 것으로 풀이했다.
은행은 "채권시장의 거래는 수익률을 좇으려는 과도한 유동성의 또 다른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liberte@yna.co.kr
(끝)
이종혁 기자
libert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