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유로화가 추가로 강세를 보일 여지가 있다고 피델리티가 21일 진단했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애나 스팁니트스카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자산 매입 규모 확대 가능성에 대한 언급을 통화정책 성명에서 삭제하지 않은 것은 일부 투자자들을 실망하게 할 수 있겠지만 결국 ECB는 양적 완화를 축소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아마도 더 중요한 것은 드라기 총재가 유로화 강세가 우려 요인이라는 것을 언급하지 않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코노미스트들은 ECB가 유로화 추가 강세를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는 분석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유로화는 장중 한때 2년래 최고치 부근인 1.1679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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