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유럽중앙은행(ECB)의 7월 통화정책회의 이후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지만 향후 움직임과 관련해 전문가들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BK에셋매니지먼트는 유로화가 1.1714달러까지 오르는 것은 시간문제며 1.18달러까지 오르는 것 역시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분석했다.

BK에셋매니지먼트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근원 물가가 중기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한 것을 그 이유로 들었다. 드라기 총재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금융 환경 역시 투자를 돕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코메르츠방크는 반대의 의견을 냈다.

코메르츠방크 전략가들은 유로화가 1.16달러 이상으로 오르는 것은 경제 기초여건 측면에서 봤을 때 과장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코메르츠방크는 드라기 총재가 유로화에 대해 추가적인 매수포지션을 취할 수 있을 만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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