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다음 주 25~26일로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큰 변화의 메시지는 없을 것이라고 배런스지가 21일 보도했다.

BMO 캐피탈 마켓의 이안 린젠 전략가와 애론 콜리 전략가는 "다음 주 열리는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회의 후 기자회견도 예정되지 않았고 경제 전망도 발표되지 않기 때문에 분석할 것이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유일한 새로운 소식은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와 관련된 힌트가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양적완화 축소 방향성을 나타내주는 신호도 거의 없을 것이고 성명서에 큰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회의는 큰 이벤트가 없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오는 12월까지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고, 12월에 추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50%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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