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국제 유가 하락에 소폭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2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18.5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3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8.20원) 대비 0.65원 오른 셈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생산량 증가 예상에 배럴당 1.15달러(2.5%) 하락한 45.7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는 대통령과 가족, 측근의 각종 사업 및 금융거래로 수사를 확대하면서 정치 불확실성을 키웠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18.00~1,118.80원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1.77엔에서 111.13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1663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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