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지난 상반기에 상장법인 166개사가 유상증자에 나섰다. 이 중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큰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 유상증자 회사 수는 166사, 증자 주식 수는 15억3천800만주, 증자금액은 6조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자금액이 9.4% 증가했다.

유상증자 배정방식별로는 제3자 배정방식이 회사 수 124개사, 증자금액 4조4천715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가장 많은 증자금액을 조달한 상장법인은 대우조선해양으로 7천928억원을 조달했다. 증자 주식 수는 STX중공업이 2억3천371만주로 가장 많았다.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 무상증자는 44사, 4억884만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7%, 20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상증자 주식 수가 가장 많았던 법인은 코스닥시장의 에스맥으로 5천998만주를 발행했다.

yjhw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