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이번 주(7월 24~28일)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 소비자태도지수,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에 시장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회의 후 공개되는 성명에서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속도에 대해 어떤 설명을 덧붙일지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연준의 기대치를 밑도는 물가 지표와 관련해 어떤 진단을 내릴지도 시장의 관심사다.

23일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24일에는 7월 마킷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예비치가 발표된다. 6월 기존주택판매도 나온다.

25일에는 5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나온다. 7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도 공개되며 시장 추정치는 116.5로 전달 수치 118.9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에는 FOMC 2일차 회의가 끝난 후 연준의 성명이 나온다. 6월 신규주택판매도 이날 발표된다.

27일에는 6월 내구재수주와 6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CFNAI), 6월 상품수지, 7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가 나온다.

28일에는 2분기 GDP 예비치가 나온다. 시장 추정치는 2.8% 성장으로 전분기 수치 1.4%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고용비용지수는 시장 추정치가 0.6%다. 이전 수치 0.8%보다 소폭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도 이날 나온다. 시장 추정치는 93.5로 이전 수치 93.1보다 개선되리라 시장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도 이날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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