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LG전자가 국내외 업체들과 제휴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센서 5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부터 누수, 연기, 일산화탄소, 문 열림, 움직임을 감지하는 홈 IoT 센서 5종을 LG 베스트삽에서 판매한다.

새로 출시된 IoT 기기 5종은 LG전자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인 '스마트씽큐(SmartThinQ™)와 연동한다.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IoT 센서가 감지하는 집안의 상황들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누수 센서는 매번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보일러실이나 싱크대 배수관 등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누수가 발생하면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낸다.

연기 센서는 흡연 혹은 음식물 조리 등으로 발생하는 연기를 8~10초 이상 연속으로 감지하면 경고음과 LED 깜빡임을 통해 알려준다.

일산화탄소 센서는 색과 냄새가 없어 확인할 수 없는 공기 중 일산화탄소를 감지하고 농도에 따라 사용자에게 LED, 경고음, 휴대폰 알림 등을 보낸다.

열림 감지 센서는 두 센서의 간격이 14mm 이상 떨어지거나 붙을 때 사용자의 휴대폰으로 알림을 보내준다. 문이나 창틀에 설치해 외부 침입이나 사람의 출입을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모션 센서는 최대 12m 내에서 좌우 110˚범위 공간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다. 감지 범위 안에서 움직임이 발생하면 상태표시 LED가 깜빡이고,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내준다.

누수 센서는 6만6천원, 일산화탄소 센서는 6만2천원, 연기 센서는 5만1천원, 열림 감지 센서는 3만2천원, 모션 센서는 4만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홈의 저변을 키우기 위한 해답을 '확장성'과 '개방화'에서 찾고 있다"면서 "LG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IoT 기기 5종 외에도 다양한 IoT 기기들이 LG전자의 스마트롬 플랫폼 안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협력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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