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씨티그룹은 신흥국 주식이 저평가됐다며 투자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다.

24일 비즈니스인사이더 호주판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각종 투자 자산 중 아시아와 남미 등 신흥국 주식이 가장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향후 12개월 동안 투자 비중을 대폭 줄이거나 늘리길 강하게 권장하는 자산은 없으나 상대적으로 신흥국 주식의 투자 전망이 가장 밝은 상황이라고 씨티그룹은 분석했다.

씨티그룹은 밸류에이션 기준으로 신흥국 주식이 여전히 값싼 상황이라며 투자 자금이 되돌아오고 있고 경제 지표도 호조를 보인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률이 낮아 금리도 내림세를 보이는 등 신흥국 주식 상승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됐다는 게 씨티그룹의 진단이다.

씨티그룹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부양책 종료가 증시의 최대 리스크라며 증시가 조정을 받고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단기적인 약세는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씨티그룹은 물가 상승 압력이 약한 상태로 중앙은행이 경기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갑작스럽게 긴축으로 선회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씨티그룹의 자산별 중기 투자 의견>

yw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