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코스피는 24일 8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이 엇갈리며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포인트(0.06%) 오른 2,451.53에 마감됐다. 코스피는 그간 랠리에 따른 피로감으로 장중 내내 하락권에 머물렀으나 기관의 순매수 확대에 장 막판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은 1천66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434억원, 198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604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572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총 3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는 0.43% 내렸고, 삼성전자 우선주는 0.88% 하락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SK하이닉스는 2.53% 강세였다. 현대차와 한국전력은 각각 1.69%, 0.11% 하락했다.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이 완화되며 통신주가 나란히 올랐다. SK텔레콤과 KT가 각각 2.96%, 2.50%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2.52%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철강금속업종은 1.47%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11%) 오른 677.32에 거래됐다.

yjhw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