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의 지난 6월 기존주택판매가 재고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도는 수준을 보였다.

24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8% 감소한 552만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전망 집계치는 1.1% 감소한 556만채였다.

기존주택판매는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던 지난 3월 이후 횡보했다. 재고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일부 구매 희망자들의 시장 진입을 차단했기 때문이다.

6월 기존 주택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6월 기존 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6.5% 상승한 26만3천800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중간 판매가격은 물가가 반영되지 않는다. 물가가 반영된 가격은 2006년 정점보다 낮다.

6월 기존 주택재고는 4.3개월치를 나타냈다. 일년 전에는 4.6개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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