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프랑스 투자은행 케플레 슈브류는 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이 대규모 보유 현금과 자회사인 변속기회사 렌크의 잠재적 매각 때문에 디젤차 배출가스 담합 관련 잠재 벌금을 감당할 수 있다고 24일 진단했다.

독일 주간 슈피겔은 "폴크스바겐, 아우디, 포르셰, BMW, 다임러 자동차 업체들이 1990년대부터 자동차 제조 기술, 생산 비용, 부품업체, 배출가스 저감장치 등과 관련해 비밀리에 담합해왔다"는 폭로기사를 게재했다.

폴크스바겐은 유럽에서 엘렉트리시테 드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92억 유로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은행은 폴크스바겐 채권에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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