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고 24일 발표했다.

UBS의 브레난 호큰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골드만삭스의 채권, 외환, 원자재 등 트레이딩 사업부의 성장이 있을 것 같지 않다는 점을 가격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호큰은 최근 이 사업부의 매출이 반등할 수도 있다며 현재 시장의 2018년 매출 컨센서스는 약 25% 증가 정도라고 덧붙였다.

호큰은 2018년 골드만삭스의 주당 순익 추정치를 19.30달러로 팩트셋의 월가 집계치 20.16달러 밑으로 낮췄다.

호큰은 골드만삭스는 계속 프리미엄 프랜차이즈를 운영하지만 트레이딩 매출이 언제 회복될지 자신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 8.6% 내렸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0.2% 올랐다. 현재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골드만삭스 투자의견 중앙값은 '비중 확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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