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김경림 기자 = 헤지펀드 강자로 급부상 중인 디에스(DS)자산운용의 장덕수 회장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설립을 준비 중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아레스(ARES)인베스트먼트를 신설할 계획이다.

현재 금융감독원에 ARES인베스트먼트 신설 인가를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있다.

장 회장 측은 내달 중순 경 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설 ARES운용사는 이근승 대표가 운영을 맡는다.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산업증권 등을 거쳐 지난 2006년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IMM네트웍스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장 회장이 부동산 전문 운용사를 설립하려는 것은 최근 부동산 펀드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메리츠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도 부동산 투자 전문 운용사를 따로 두고 있다.

앞서 장 회장은 2008년 6월 DS자산운용을 설립했다. DS운용은 투자자문사로 출발해 국내에서 가장 큰 사모펀드 전문 운용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자산운용사로 전환하며 본격적인 성장 가도를 달리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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