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미국 채권금리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1.86bp 오른 2.2556%를 나타냈다.

2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0분 전일 대비 1틱 상승한 109.32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603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사가 48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6틱 내린 124.5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379계약 사들였고, 증권사가 454계약 팔았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외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며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이벤트를 앞두고 글로벌 시장도 숨 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며 "큰 변동성이 없는 가운데 최근 금리 역전이 해소된 국고채 30년물 금리가 얼마나 오를지도 관심사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최근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많이 사고 있는데 변동성 요인이 될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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