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즈호증권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5일 보도했다.

현재는 런던에 거점이 있지만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 결정으로 EU 전역에서 영업활동을 할 수 없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즈호증권은 최근 프랑크푸르트에서 증권업을 영위할 수 있는 인가 신청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인가는 길게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돼 2019년 3월 영국의 EU 탈퇴 시기를 고려해 늦어도 수개월 내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미즈호는 트레이딩 관련 업무 일부를 런던에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즈호은행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미즈호증권은 규제나 인력 측면에서 증권업 확장이 용이하다는 점에 주목해 프랑크푸르트를 거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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