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LG생활건강이 상반기 사상 최대 반기실적을 올렸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올해 상반기 매출 3조1천308억원, 영업이익 4천924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각각 1.9%, 7.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천489억원으로 9.0% 늘어났다.

LG생활건강은 내수침체와 중국 관광객수 급감에도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로 구성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와 럭셔리 중심의 화장품 사업 운영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어가며 사상 최대의 반기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분기 매출이 1조 5천3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줄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천325억원으로 전년대비 3.1% 늘며 역대 사상 최대 2분기 기록을 세웠다.

부문별로는 화장품 사업이 2분기에 매출 7천812억원, 영업이익 1천4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7%, 2.7% 감소했다. 중국 관광객수 급감으로 면세점 채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 줄었으나 중국 내 럭셔리 화장품 매출 상승으로 상쇄했다.

생활용품사업은 상반기 매출 8천36억원과 영업이익 9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 2.1% 성장했다. 또 음료사업은 매출 6천918억원, 영업이익 7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2%, 28.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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