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월말 에셋스와프 물량이 나오면서 1년 구간을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다.

25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10원 하락한 마이너스(-) 7.60원에, 6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과 1개월물은 각각 전일과 같은 -1.30원과 -0.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월말이 다가오면서 에셋스와프 물량이 장기 구간에서 나오면서 1년물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했으나, 다른 구간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전반적인 달러 자금 유동성이 좋아 초단기물 하단이 단단하게 지지가 됐고 캐리 수요도 나타났다.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해지면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롱포지션 구축도 이어지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에셋스와프 물량이 나왔으나 현재 달러 유동성이 워낙 괜찮다 보니 다른 구간은 변화가 없었다"며 "초단기물이 상승하면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캐리에 좋은 포지션을 담기엔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저가 매수도 있어 보이고 역외 시장 참가자들을 포함해 롱포지션을 쌓으려는 시장 참가자들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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