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잉글랜드 옥스퍼드에서 생산..3도어 모델 기반

동력전달 부품은 독일서 공급.."관세 혜택 추구하지 않는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독일 자동차 메이커 BMW는 브렉시트 우려에도 산하 미니 브랜드 전기차를 영국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BMW는 성명에서 미니 전기차가 2019년부터 잉글랜드 옥스퍼드 라인에서 생산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소식통은 현지의 미니 전기차 생산이 최소한 2023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성명은 미니 전기차가 옥스퍼드 라인에서 이미 생산돼온 3-도어 모델에 기반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핵심 동력전달 부품은 독일에서 공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브렉시트 실행 후의 관세 혜택에 대한 어떤 보장도 받지 않았으며 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0년 이후 영국에 17억5천만 파운드를 투자한 BMW는 연간 24억 파운드어치의 완성차와 부품을 현지에서 수출해왔다.

BMW가 현재 영국 내 3개 생산 설비에 고용한 현지 인력은 1만8천여명이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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