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5배".."특히 월간 액티브 유저, 빠르게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구글 산하 유튜브가 상장됐다면, 시가총액이 최소 750억 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평가됐다.

월가의 내로라하는 기술주 애널리스트인 애지스 캐피털의 빅터 앤서니는 25일(이하 현지시각) CNBC 대담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시총이 145억2천만 달러인 트위터의 5배가량이라고 비교했다.

CNBC는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의 시총은 6천618억 달러라고 지적했다.

앤서니는 "전 세계에서 유튜브가 6분에 1번꼴로 이용된다"면서 "특히 월간 액티브 유저(active user)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추세가 페이스북과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앤서니의 평가는 알파벳이 전날 자사 최신 분기실적 개선이, 유튜브와 모바일 리서치 광고 호조에서 특히 비롯된 것으로 발표한 후 나왔다.

알파벳은 늘어나는 디지털 비디오 광고시장에서, 페이스북 및 TV 네트워크와 경쟁하기 위한 새로운 콘텐츠 확보에 부심해왔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도 지난 24일 유튜브의 신흥시장 모바일 유저 및 "대형 스크린' 수요가 늘어나면서, 알파벳이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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