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 21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가 1천2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마켓워치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250만배럴 정도의 감소를 점쳤던 시장 예상을 대폭 웃돈 수준이다.

API의 원유재고는 한주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190만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11만1천배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API의 원유재고 발표 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시간 외 전자거래에서 추가 상승했다.

오후 6시 38분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간) 9월물 WTI는 정규장 마감가 대비 배럴당 0.53달러(1.11%) 상승한 48.42달러에 거래됐다.

9월물 WTI는 정규장은 전장대비 배럴당 1.55달러(3.34%) 급등한 47.89달러에 마쳤다.

다음날 오전 10시 30분에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주간 원유재고를 발표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EIA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26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휘발유 재고는 11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정제유 재고는 50만배럴 줄었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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