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에서 9명 반대표 나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상원에서 오바마케어(전국민건강보험법·ACA)를 폐지한 뒤 대체 입법하기 위한 표결이 진행됐으나 정족수 60표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

25일(현지시간) 저녁 진행된 상원 표결에서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가 제안한 해당 법안은 찬성 57표, 반대 43표로 부결됐다.

공화당 내에서 9명이 반대표를 행사했다.

이번 표결은 건강보험 안건에 대한 토론 개시 여부가 상원의장을 겸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캐스팅보트 행사로 가까스로 통과된 뒤 치러졌다.

공화당 의원들은 오바마케어를 대체하는 법안은 제외하고 폐지하는 내용만을 별도로 떼어내 표결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이번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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