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대우건설 주가가 사상 최대 영업이익 발표에 급등했다가 다시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26일 연합인포맥스의 주식 종목시세 현재가(화면번호 3111)를 보면 오후 1시42분 기준 대우건설의 주가는 7천760원을 나타냈다. 전일보다 10원 떨어졌다. 이대로 장을 마치면 대우건설 주가는 이틀째 7천800원을 넘지 못하게 된다.

오후 한때 대우건설의 주가는 8천원을 상회했다. 매수가 급격히 들어오며 가격을 끌어올렸다. 대우건설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발표한 오후 1시 직후다.





<26일 장중 대우건설 주가 추이>

이날 대우건설은 올해 2·4분기에 2천56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전 분기에 기록한 2천211억원을 깨며 두 분기 연속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세웠다. 연합인포맥스의 컨센서스 결과(2천10억원)도 웃돌았다.

실적 발표에 급등한 주가는 이후 제자리로 돌아오더니 반락했다. 장중 거래대금이 120억원을 넘기며 보합권에서 공방 중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8천원대로 올라오면서 실적을 먼저 반영한 측면도 있고 매각 상황을 지켜보자는 심리도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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