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네덜란드 은행 ING는 26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서 보유자산 축소의 충분한 힌트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ING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연준)은 연내 보유자산의 정상화 프로그램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공언했었다"며 "이번에 나오는 성명서는 '곧(soon)' 시작할 것이란 표현이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서 "성명 문구의 작은 변화도 9월 보유자산 축소 시그널을 전달하는 데 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NG는 "연준은 양적완화에 이은 보유자산을 줄이는 첫 번째 주요 중앙은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여전히 자산 매입을 이어가고 있고, 일본중앙은행(BOJ)는 국채금리 목표치 정책을 유지 중이다. 영란은행(BOE)은 신규 채권 매입은 중단했으나 기존의 매입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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