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디자인에 고급사양을 추가하고 상품성을 강화한 '뉴 QM3'를 출시한다. 이를 통해 한때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최고 판매를 올렸던 과거의 명예를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26일 광장동 광나루 예스24라이브홀에서 'NEW QM3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차량인 뉴 QM3를 출시했다.

로노삼성은 8월 1일부터 뉴 QM3의 가격 공개와 함께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

뉴 QM3는 유럽, 남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에서 출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르노 캡처(CAPTUR)의 국내 명칭으로, 지난해 유럽에서만 21만5천679대를 판매해 유럽 소형 SUV 시장에서 3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한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뉴 QM3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제원에서, 르노 디자인의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프렌치 시크 스타일의 완성작이다.

현재 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SM6와 QM6의 패밀리룩이 적용됐으며, 더 강렬하고 샤프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디테일로 우아한 카리스마를 드러낸 게 특징이다.

가로로 넓어진 상단 그릴과 그 안의 블록 형상 그릴패턴, 각진 LED 주간 주행등과 네모난 전방 안개등이 날렵하면서도 우아함을 더했다. 또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에 동급 최초로 고정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를 탑재해 개방감을 높였다.





르노 1.5dCi 엔진과 독일 게트락(Getrag)社 DCT(듀얼클러치) 조합이 이룬 17.3km/l의 동급 최고 연비의 장점을 유지했다. 이를 통해 리터당 2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고, 새로 탑재된 에코 모드 기능으로 최대 10%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동급에서 유일하게 리어 슬라이딩 벤치 시트를 적용했다. 뒷좌석 등받이는 60:40 비율로 분할돼 앞쪽으로 이동 시 트렁크 적재공간이 최대 455리터로 기존의 377리터에 비해 최대 78리터 늘어나고, 시트를 눕히면 최대 1천235리터까지 늘어난다.

여기에 향상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이지(Ez) 파킹, 사각지대 경보장치(BSW),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SA) 등 최신 편의사양 및 안전기능이 더해졌다.





박동훈 르노삼성 대표이사는 "더욱 강렬하고 세련된 디자인, 최신 사양으로 돌아온 뉴 QM3는 마침내 완벽해진 모습으로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한다"며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소형 CUV로서 계속해서 뉴 QM3만의 시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co@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