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제주에서 CEO 하계포럼 개막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6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함께하는 희망, 함께하는 도전'을 주제로 전경련 CEO 하계포럼을 개막했다.

전경련 CEO 하계포럼은 올해로 31회를 맞는 행사로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기업인들은 숱한 고난과 위기 속에서도 좌절보다는 희망을 발견했다"며 "지금도 위기보다는 희망을 논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전경련은 기업인들이 도전과 실패 앞에서 희망과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맡았던 김진표 국회의원, 신학철 3M 수석부회장, 최영진 전 주미대사, 배상민 KAIST 교수,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 문경안 볼빅 회장, 이한조 유닉스 대표이사, 김상근 연세대 교수, 김경일 아주대 교수, 산악인 엄홍길 대장 등이 연사로 나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오는 29일에는 국정운영 청사진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진다.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맡아 신정부의 정책로드맵을 그려온 김진표 의원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주요 국정 과제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다만, 올해는 기업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작년보다 참석인원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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