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성명 발표 후 올랐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10분(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312%에서 거래됐다. 성명 전에는 2.323%였다. 전장 종가는 2.328%였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371%에서 움직였다. 성명 전에는 1.383%였다. 전장 종가는 1.390%였다.

채권가격은 수익률과 반비례한다.

연준은 이날 7월 FOMC 후 내놓은 성명에서 정책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한 후 비교적 이른 시일 내에 자산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물가와 관련한 성명 문구도 바꿨다.

지난 6월 성명에서 위원들은 물가가 최근 하락했지만, 목표치인 2% 약간(somewhat) 아래 있다고 표현했지만, 7월에는 물가가 하락했으며 목표치 아래에 있다면서 '약간'이라는 표현을 삭제했다.

연준은 물가 변화를 면밀히 지켜보겠다는 문구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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