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코스피는 8일 옵션만기일을 맞아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포인트(0.15%) 오른 2,363.57에 마감됐다. 지수는 장중 부진했으나 장후반 가파르게 반등해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천797억원, 91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천441억원 순매도에 나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96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4천192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3천99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정치권을 둘러싼 우려가 완화한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양호했다.

삼성전자는 0.31% 내렸고 삼성전자 우선주는 1.06%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0.35% 강세였고 현대차는 0.63% 올랐다. 네이버는 1.60% 상승했다.

OLED 매출 증가 기대감으로 LG디스플레이가 3% 이상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종이 2.36%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의약품업종은 0.99%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1포인트(0.53%) 오른 669.97에 거래됐다.

임혜윤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 전반적으로 경계감과 관망세가 확산돼 있다"고 진단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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