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27일 코스피는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12포인트(0.37%) 상승한 2,443.41에 거래됐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7억원, 12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77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긴축정책을 서두르지 않는 모습을 보인 데다 기업실적까지 좋은 덕분에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쳤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정책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했다. 또한, 보유 자산축소 시점을 종전 '올해'라고 표현한 데서 이달 '비교적 곧'으로 앞당겼다.

이에 연준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성향이 투자 심리에 다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0.84%, 1.01%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1.35% 강세를 보였고 현대차는 0.34% 내렸다. 한국전력은 0.89% 올랐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1.20% 올라 가장 상승 폭이 컸고, 은행업종은 0.72% 이상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포인트(0.28%) 상승한 669.09에 거래됐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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