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국제유가 흐름 등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FOMC는 이날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연 1.0~1.25%로 동결했다. 성명서에서는 자산매입 축소 시점에 대해 '비교적 곧'이라는 표현으로 수정했다.
한은 관계자는 "FOMC 결과는 시장이 당초 예상한 수준이었다고 본다"며 "연준이 최근 주목하고 있는 낮은 수준의 임금상승률과 인플레이션 등이 어떻게 전개될지가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에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된 수준이었지만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었다고 보기는 이르다"며 "향후 연준 통화정책의 정상화 속도,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국제유가 흐름 등이 하반기 리스크 요인이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한은은 국내외 금융시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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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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