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0.3% 절상 고시하며 위안화 가치가 지난해 10월 18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7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222위안 내린 6.7307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를 달러화에 대해 0.33% 절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위안화 가치는 다시 미 달러화에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것이 위안화 가치의 절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성명이 비둘기적인 성향을 보인 것으로 해석돼 내렸다.

전 거래일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63% 하락한 93.442를 기록했다.

전장 역내 시장에서 달러-위안은 6.7545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은 한국시간 10시 35분 현재 6.7375위안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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