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KT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를 위해 1천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펀드 조성은 중소 협력사와 벤처·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KT는 그룹 차원에서 경영 목표로 제시한 '5대 플랫폼' 육성에 중소 협력사와 벤처기업의 참여 기회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5대 플랫폼에는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향상, 금융거래, 재난·안전·보안 등이 포함된다.

KT는 다음 달까지 상생협력펀드 조성을 마무리하고, 오는 9월부터 자금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미래 핵심사업인 5대 플랫폼에 중소·벤처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미래 비전을 함께 하겠다는 의미"라며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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