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재분배를 강화하는 동시에 재정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세제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법개정 당정협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앞으로 정부가 할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적극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며 "3%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정전략회의를 통해서 앞으로 5년간 재정정책 방향에 대한 강도높은 논의를 했다"며 "오늘 (의원들의) 말씀을 진지하게 받아 들이고 검토한 뒤에 세제개편안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제개편안이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우원식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 박광온 제3정조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김 부총리와 고형권 기재부 1차관, 최영록 기재부 세제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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