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상무부가 중국 기업들에 신중하게 해외 투자를 하라고 당부했다.

중국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호텔, 오락, 스포츠 등에 종사하는 중국 기업에게 해외 투자와 관련된 의사결정을 신중하게 내릴 것을 권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완다그룹의 해외 투자가 중국에 미칠 위험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가오펑(高峰) 상무부 대변인은 "부동산, 호텔, 영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센터 등의 분야에서는 사업 관련 의사결정을 신중히 내려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대변인은 상무부는 해외 투자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공조해 위험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어 상무부는 해외 투자에 따르는 위험을 막는 동시에 국제 기준과 시장 원칙에 부합하는 중국 기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가오펑 대변인은 "건설, 국제 생산 협력, 산업 변환 등의 전 과정에서 (해외 투자를) 지원해 해외 투자를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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