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지난 6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가 민간 항공기 수요 호조로 월가 예상을 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27일(현지시각) 미 상무부는 6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6.5%(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3.8% 증가였다.

내구재수주는 올해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증가했다.

이는 기업과 소비자의 자신감이 강화됐다는 의미로, 소비가 증가해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지난달 내구재수주 증가는 변동성이 큰 운송 부문이 크게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 보잉 같은 항공기 제작업체들의 판매가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5월 내구재수주는 0.1% 감소로 수정됐다.

운송을 제외한 수주는 0.2% 늘었다. 국방을 제외한 수주는 6.7% 증가했다.

핵심 자본재 수주는 0.1% 감소했다. 핵심 자본재 출하는 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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