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의 알라인 듀레 이코노미스트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낙관적인 언어를 사용하긴 했지만, 현재 유로화 수준과 강세 속도에 대해 우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듀레 이코노미스트는 "만약 강세가 더욱 가팔라지면 우려는 커질 것"이라면서 "ECB가 유로화 강세를 감당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유로화가 더욱 강세를 보이는 것을 막기 위해 ECB가 할 수 있는 가장 실현 가능한 방법은 선제안내를 통해 정책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달러화 대비 1.1703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는 유로화는 앞서 2년 반 최고치인 1.1777달러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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