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28일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8월 중 중단기물을 중심으로 국고채 발행량이 줄어들면서 수익률곡선을 가파르게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전일 미 금리는 주요 경제지표 호조에 올랐다. 10년물은 3.03bp 상승한 2.3187%, 2년물은 0.79bp 오른 1.3671%에 마쳤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NH선물:109.30~109.40

-삼성선물:109.26~109.40

◇ NH선물

인플레이션 부진에도 추세적으로 양호한 미 경기 상황에 대한 인식 속 밤사이 미 금리가 반등한 상황. 금일 국채선물시장은 미 GDP 발표를 앞두고 대내외 경기 여건 개선에 대한 부담 속 스티프닝 흐름이 우위를 보일 전망. 국제유가가 5월 말 이후 최대치까지 상승한 점도 부담 요인. 한편 익월 국고채 발행물량이 중단기물을 중심으로 감소한 가운데 3.5조 원 규모의 조기상환이 예정돼 있는 등 단기물을 중심으로 수급적으로는 우호적인 모습.

◇ 삼성선물

전일 미 국채금리는 경제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 장중 증시가 반락하면서 금리 상승 폭은 낮아짐. 6월 미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6.9%(전월 -0.8%→-0.1% 상향조정)로 기대치 +2.9%를 크게 상회. 운송 제외 시 +0.2%(전월 +0.1%→+0.6% 상향조정)를 기록. 280억 달러 규모 7년물 국채 입찰은 다소 부진하였음.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미 금리 상승에 연동돼 하락 출발이 예상됨.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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