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올해 6월 일본 실업률이 2.8%(계절조정)를 기록했다고 일본 총무성이 28일 발표했다.

이는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3%를 밑도는 것이다. 지난 5월 기록한 3.1%에 비해서는 0.3%포인트 하락했다.

완전 실업자 수는 189만 명으로 16만 명 감소했다. 근무처 사정이나 정년퇴직 등 비자발적 이직은 2만 명 줄었고 자발적 이직은 10만 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6천531만 명으로 12만 명 증가했다.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6월 유효구인배율(계절 조정치)은 전월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1.51배였다.

이는 구직자 100명당 151개가 일자리가 있다는 뜻으로, 시장 예상치인 1.50배를 상회했다.

4개월 연속 상승세로, 1974년 2월(1.53배) 이후 4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정규직 유효 구인배율은 1.01배로 0.02포인트 상승해 2004년 11월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1배를 상회했다.

고용 선행 지표인 신규 구인배율은 2.25배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낮아졌다.

업종별로 제조와 운수, 우편, 건설업 구인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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