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외국인 매도에 가격 하락폭을 키웠다.

2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45분 전일 대비 5틱 하락한 109.32에 거래됐다. 투신이 366계약 순매수했지만, 은행이 73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7틱 내린 124.50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476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914계약 팔았다.

선물사의 중개인은 "장이 얇은 가운데 외인따라 움직이는 모습이다"며 "주식이 약세를 보이지만,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매도 전환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나 국내 지표 등의 재료는 별 영향력이 없는 상황이라 의아하다"며 "미국 GDP나 고용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외인들이 몸을 사리는 경우가 많은데 국내 기관들이 따라가기에도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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