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월말 에셋스와프 물량 출회로 일부 구간에서 하락했다.

2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10원 하락한 마이너스(-) 7.40원에, 6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3.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하락한 -1.15원에, 1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0.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에셋스와프 물량이 나오면서 최근 상승 흐름을 접고 하락했다. 일부 구간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최근 월말 만기 도래 물량이 줄면서 에셋 수요는 강하지 않았고, 일부 구간에선 역외 비드에 따라 하단이 지지됐다.

월말임에도 초단기물인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오히려 0.50전으로 전일보다 오르면서 플러스 구간을 유지했다. 단기자금시장에서 달러 자금 잉여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월말 에셋 수요에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했으나 예상보다 1일물이 잘 지지가 돼 크게 밀리지 않았다"며 "특히 6개월 구간에서 역외 비드가 탄탄해 에셋 물량에도 하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에셋 물량은 1년 구간이나 크로스 쪽으로 많이 넘어가는 모습"이라며 "예전처럼 3개월과 6개월 구간으로 롤오버 물량이 몰리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고 특히 오는 10월 임시공휴일 이슈로 2개월물은 거의 거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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