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두산밥캣이 올해 2분기 금융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

두산밥캣은 올해 2분기에 1조753억원의 매출과 1천360억원의 영업이익, 4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8.5%,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3%, 26.2% 감소한 수준이다.

상반기를 기준으로 보면 두산밥캣은 2조52억원의 매출과 2천29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셈이다. 지난해 상반기 10.9%였던 영업이익률은 올들어 11.4%로 소폭 확대됐다.

이렇다 보니 부채비율 또한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 2015년 말 103.6% 수준이었던 두산밥캣의 부채비율은 지난 2분기 말에는 91.5%까지 낮아졌다.

두산밥캣은 "북미의 경제지표가 견조한 가운데 콤팩트(Compact) 시장은 하반기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추가 제품 출시와 시장 다변화를 통해 건설기계뿐 아니라 비건설기계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산밥캣의 이번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앞서, 연합인포맥스가 주요 증권사가 제시한 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두산밥캣은 올해 2분기에 1조662억원의 매출과 1천25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관측됐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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