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GS리테일이 올해 2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대폭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31억1천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883억8천400만원으로 12.8%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도 412억1천200만원으로 17.8%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은 금융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간 증권사들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GS리테일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843억원, 영업이익 732억원, 당기순이익 5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출점 비용 증가, 슈퍼마켓 경쟁 심화에 따른 손실 확대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며 "사드 영향으로 호텔 투숙률이 하락한 점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GS리테일 사업부문은 편의점, 슈퍼마켓, 호텔 등이다. 이들 사업부문의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75.7%, 19.2%, 2.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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