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코스피시장에서 건설업 주가가 대체로 상승 출발했다. 정부의 8·2 부동산대책의 여파로 급락했다가 일부 회복하는 모습이다.

4일 연합인포맥스의 주식 업종 현재 지수(화면번호 3200)를 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건설업 지수는 116.92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과 비교하면 지수는 1.0포인트, 상승률로는 0.92% 상승한 수준이다.

전일 건설업 지수는 하루 만에 5.70포인트 급락해 115.92에 마감했다. 하락률이 4.60%에 달했다. 정부의 부동산대책으로 주택경기가 하락하고 건설사들의 수주와 이익률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 등이 작용했다.

개장초 금호산업이 전일보다 1.41%, GS건설이 1.50% 상승하는 상태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사의 주가도 다들 오름세다. 두산건설과 한라 등은 일부 약보합권에서 회복을 노리고 있다.

박세라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형건설사의 경우 수주잔고를 통한 실적 성장과 하반기 해외에서의 추가 수주를 등을 감안하면 현재가 저점 부근"이라며 "중소형 건설사의 경우 사업장 대부분이 투기과열지구 지정에서 벗어난 지역이라는 점에서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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