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이랜드파크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호텔과 리조트 등 일부 레저시설을 매각한다.

7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이랜드파크는 켄싱턴 제주호텔과 평창 켄싱턴 플로라호텔, 베어스타운 리조트 등 3곳을 매각한다. 매각 주관사로 EY한영 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이랜드파크는 외식과 호텔·레저사업을 하고 있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는 자연별곡, 더카페, 로운 샤브샤브, 애슐리, 피자몰, 반궁, 후원 등이다.

레저 사업에선 켄싱턴 리조트, 켄싱턴 여의도호텔, 켄싱턴 스타호텔, 켄싱턴 플로라호텔, 켄싱턴 제주호텔, 한국콘도, 코코몽 키즈랜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랜드파크가 호텔과 리조트를 매각하기로 한 것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이랜드파크 재무구조는 실적 부진과 투자 확대 등으로 악화된 상태다.

실제 이랜드파크 총 차입금은 2011년 852억9천4만원, 2012년 1천290억7천95만원, 2013년 2천649억1천271만원, 2014년 3천83억5천385만원, 2015년 3천558억1천762만원, 작년 3천701억6천150만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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