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8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6천500억 원, 통안채 만기 8천400억 원, 통안계정 5조 원, 공자기금 1조6천500억 원으로 지준이 늘어난다. 국고여유자금환수 1조5천억 원, 국고채 납입 1조6천500억 원, 통안채발행 1조7천400억 원, 기타 세입 3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7천억 원, 통안채 만기 1조 원, 공자기금 4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했고, 국고여유자금환수 1조5천억 원, 국고채 비경쟁인수 4천억 원, 기타세입 2천500억 원으로 지준이 줄어들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지준일을 하루 앞두고 잉여 마감이 예상되며, 시중은행 차입수요는 줄어들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3조2천54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15조1천279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195%, 전체 거래량은 12조821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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