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넷마블게임즈가 게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사업 강화에 나선다.

넷마블은 자사 모바일 게임 '스톤에이지'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스톤에이지: 전설의 펫을 찾아서'가 KBS2와 케이블TV 채널을 통해 최근 방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아이코닉스와 공동 제작한 이 작품은 공룡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 석기시대를 배경으로 한 코믹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 방영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피규어 컬렉션, 배틀 스톤리더, 캡슐 토이 등 관련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스톤에이지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넷마블은 '몬스터 길들이기' 아트북, '세븐나이츠' 피규어 등 캐릭터 상품 출시를 예고하는 등 문화 콘텐츠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특히 세븐나이츠 피규어는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30일 일본 최대 피규어 축제인 '2017 원더페스티벌'에서 한정판으로 선보인 '클로에' 피규어가 당일 매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윤혜영 넷마블 제휴사업팀장은 "IP의 영역 확장은 단순히 매출 성과의 수단이 아니라 게임 및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브랜드 운영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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